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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추천 책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작가의 가족소설 독서감상평

by 도토스 2023. 9. 29.

 

 

가족의 사랑과 용서, 그리고 화해를 위한 작품

엄마를 부탁해는 신경숙 작가의 장편소설로, 2008년에 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소설은 서울역에서 남편의 손을 놓쳐 실종된 엄마를 찾으려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각자의 시점으로 들려줍니다. 엄마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엄마를 부탁해의 줄거리와 주요 인물, 그리고 작품의 특징과 주제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고, 제가 읽고 느낀 점을 공유하겠습니다

 

 

1. 엄마를 부탁해 줄거리

엄마를 부탁해는 네 개의 장과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장에서는 큰 딸인 '너’의 시점으로 엄마가 실종된 후 가족들이 엄마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너’는 유명한 소설가이지만, 어릴 때부터 엄마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너’에게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바라며 서울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너’는 엄마의 사랑이 오빠에게 치우쳐 있다고 생각하고, 집을 떠나고 싶어 했습니다. 엄마가 실종된 후에야 '너’는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무심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큰 아들인 '그’의 시점으로 엄마와의 추억을 되짚어봅니다. '그’는 건설회사 홍보부장으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어릴 때부터 공부도 잘하고, 집안일도 돕고, 동생들을 챙기는 완벽한 아들이었습니다. 엄마는 '그’에게 자신의 꿈을 대신 이루어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그’는 엄마가 자신에게 넘치는 기대와 압박을 걸었다고 생각하고, 엄마와 멀어지려 했습니다. 결혼도 엄마의 뜻대로 하지 않았고, 아내와도 잘 지내지 못했습니다. 엄마가 실종된 후에야 '그’는 엄마가 자신에게 얼마나 희생과 헌신을 했는지,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세 번째 장에서는 남편인 '당신’의 시점으로 엄마와의 결혼생활을 회상합니다. '당신’은 시골에서 올라온 소방관이었습니다. 17살에 얼굴도 모르는 엄마와 결혼했지만, 엄마를 바라보고 살기보다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항상 엄마가 옆에서 모든 것을 다 해줬으므로, 엄마가 옆에 있을 때는 몰랐던 것들을 엄마가 없어지고 나서야 알아차립니다.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무심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네 번째 장에서는 엄마인 '나’의 시점으로 엄마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봅니다. 엄마는 소설 속에서 한 번도 '나’인 적이 없었습니다. '박소녀’라는 이름으로 불려본 적도 없었습니다. 자식들의 어머니로, 남편의 아내로, 자신의 인생을 다 바쳤습니다. 뇌졸중을 앓은 후에는 낯익은 것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실종된 후에도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엄마는 가족들에게 사랑과 용서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에필로그에서는 가족들이 엄마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엄마가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여줍니다. 가족들은 엄마를 찾지 못했지만, 엄마의 흔적을 따라가면서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었습니다. 엄마는 가족들이 자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기를 바랬습니다.

 

 

 

2. 엄마를 부탁해 주요 인물

엄마를 부탁해의 주요 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엄마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중심인물입니다. 엄마는 '박소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소설 속에서 그 이름으로 불리는 적은 없습니다. 엄마는 자신의 삶을 가족들에게 바친 여자입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동안 엄마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실종되기 전에 뇌졸중을 앓았고, 그 후로 기억력이 떨어졌습니다. 엄마는 실종된 후에도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남편

엄마의 남편이자 아버지입니다. 남편은 시골에서 올라온 소방관이었습니다. 17살에 얼굴도 모르는 엄마와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항상 일에 몰두하고, 집에 들어오면 TV만 보거나 잠만 잤습니다. 남편은 늘 따뜻한 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남편은 엄마가 실종된 후에야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무심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큰 딸

엄마의 큰 딸이자 작가입니다. 큰 딸은 '너’라는 대명사로 표현됩니다. 큰 딸은 유명한 소설가이지만, 어릴 때부터 엄마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큰 딸에게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바라며 서울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큰 딸은 엄마의 사랑이 오빠에게 치우쳐 있다고 생각하고, 집을 떠나고 싶어 했습니다. 큰 딸은 엄마가 실종된 후에야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무심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큰 아들

엄마의 큰 아들이자 회사원입니다. 큰 아들은 '그’라는 대명사로 표현됩니다. 큰 아들은 건설회사 홍보부장으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어릴 때부터 공부도 잘하고, 집안일도 돕고, 동생들을 챙기는 완벽한 아들이었습니다. 엄마는 큰 아들에게 자신의 꿈을 대신 이루어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큰 아들은 엄마가 자신에게 넘치는 기대와 압박을 걸었다고 생각하고, 엄마와 멀어지려 했습니다. 결혼도 엄마의 뜻대로 하지 않았고, 아내와도 잘 지내지 못했습니다. 큰 아들은 엄마가 실종된 후에야 엄마가 자신에게 얼마나 희생과 헌신을 했는지,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3. 엄마를 부탁해 특징과 주제

엄마를 부탁해는 가족의 관계와 사랑을 다룬 작품입니다. 이 소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중 시점

이 소설은 엄마, 남편, 큰 딸, 큰 아들의 네 명의 시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자의 시점에서 엄마와의 관계와 추억을 들려주면서, 엄마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보여줍니다. 각자의 시점은 ‘나’, ‘당신’, ‘그’, '너’라는 대명사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는 작가가 독자에게 자신의 가족과 비교하고 공감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줍니다.

 

실종

이 소설의 핵심 사건은 엄마가 실종되는 것입니다. 엄마가 실종되면서 가족들은 엄마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엄마와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엄마가 실종되기 전에는 가족들이 엄마를 당연하게 여기고, 무관심하고, 무심하게 대했습니다. 엄마가 실종된 후에야 가족들은 엄마가 자신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과 희생을 했는지, 그리고 자신들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서울역

이 소설의 배경은 서울역입니다. 서울역은 한국의 수도이자,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서울역은 엄마와 가족들의 삶과 관계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엄마는 서울역에서 남편과 처음 만나고, 결혼했습니다. 엄마는 서울역에서 큰 딸을 보내고, 그리움을 느꼈습니다. 엄마는 서울역에서 남편의 손을 놓치고, 실종되었습니다. 가족들은 서울역에서 엄마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서울역은 엄마와 가족들의 시작과 끝을 상징합니다.

 

 

이 소설의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족의 사랑

이 소설은 가족의 사랑을 강조하는 작품입니다. 가족은 서로를 위해 희생하고, 돌보고, 지지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가끔은 가족을 당연하게 여기거나, 소홀히 하거나,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이 소설은 가족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줍니다.

 

용서와 화해

이 소설은 용서와 화해를 주제로 하는 작품입니다. 가족들은 엄마와의 관계에서 많은 오해와 감정적인 거리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엄마가 실종된 후에야 가족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엄마에게 용서와 사랑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엄마도 가족들에게 용서와 사랑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소설은 가족들이 서로에게 용서와 화해를 이루기를 바라는 작품입니다.

 

 

 

4. 엄마를 부탁해 감상평

저는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 소설은 엄마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저는 엄마와의 관계에서도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엄마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저에게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바라며, 공부를 잘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좋은 사람과 결혼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엄마의 잔소리와 지나친 관심에서 벗어나고자 집을 떠나고 싶어 했습니다. 

 

저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족들의 시점과 감정을 따라가면서, 엄마와의 추억과 사랑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저는 이 소설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용서, 그리고 화해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저는 이 소설을 읽은 후에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오랜만에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엄마도 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엄마와의 대화가 오랜만에 행복하고 따뜻했습니다.

 

저는 이 소설을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 소설은 가족의 관계와 사랑을 다룬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가족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줍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족들과의 추억과 감정을 되돌아보시고, 가족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 보세요. 그러면 당신의 삶도 행복하고 따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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